가평군수 집무실 압수수색

검찰이 17일 오전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김성기 경기 가평군수 집무실과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는데요. 

의정부지검 공안부(김석담 부장검사)는 이날 가평군청에 수사관들을 보내서 김성기 군수 집무실을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김 군수에 대해 공직선거법 위반과 정치자금법 위반 등 4개 혐의에 대한 정황을 포착하고, 압수수색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네요.

또 김 군수의 '성 접대 의혹'과 관련해 지역 언론사와 김 군수의 맞고소 사건을 수사 중입니다. 

앞서 한 지역 신문은 지난 4월 김 군수가 2013년 4월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뒤 유흥주점에서 성 접대를 받았다고 보도했고 이후 김 군수는 해당 언론사를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김 군수는 지난 2013년 4월 보궐선거에서 상대 후보를 매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가 다음 해 대법원에서 무죄가 확정된 바 있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