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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무아무아 외계인
    일상 2018. 11. 5. 16:12


    '외계에서 온 첫 천체'로 화제가 된 '오무아무아'(Oumuamua) 혜성의 고향 별 후보 4개가 발견됐습니다. 


    코린 베일러-존스 독일 막스 플랑크 천문학연구소 박사팀은 오무아무아 혜성의 100만년 전 위치를 추적, 

    고향 별 후보 4개를 찾아냈다고 27일 국제학술지 '천체물리학저널'을 통해 밝혔습니다. 



    베일러-존스 박사팀은 유럽우주기구(EAS)의 위치천문학 위성 가이아(Gaia) 관측자료(DR2)를 이용해 

    오무아무아의 고향별 후보를 찾아냈습니다.   


    이전 연구에 따르면 오무아무아는 약 100만년 전 고향 별에서 튕겨 나온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천문학자들은 궤도와 이동속도 등을 토대로 고향 별을 탐색해 왔습니다.


    연구팀은 오무아무아가 현재 속도로 움직이도록 튕겨내려면 고향 별 행성계에 거대 행성이 있어야 한다며 

    이들 별 주변에서 아직 그런 행성이 발견되지 않았지만 앞으로 행성탐사가 이뤄지면 발견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또 4개의 별이 오무아무아 혜성의 고향 후보지만 아직 명확한 증거는 없다며 

    오무아무아의 고향 별 찾기는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오무아무아'의 뜻은 저 멀리 최초로 도착한 메신저를 뜻합니다.



    +++++++++++



    이후 학계에서는 오무아무아 정체를 둘러싼 논쟁이 벌어졌습니다. 


    최초 발견자 캐런미치는 “오무아무아는 지금껏 본적없는 새로운 유형의 소행성으로 보여진다”며

     “오무아무아는 길이 400M로 매우 작은데다 모양이 구체가 아니라 새로운 소행성일 것”이라고 했습니다.



    반면 이탈리아 천문학자 마르코 미첼리는 “일종의 혜성이라고 보여진다”며

     “소행성과 마찬가지로 태양계를 공전하는 천체이지만 가스와 먼지가 방출되며

     빠른 속도를 낼 수 있다는 차이점이 있다. 소행성보다는 혜성에 가깝다”고 주장했습니다. 



    학자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그 가운데 2018년 1월, 오무아무아는 태양계를 완전히 빠져나갔습니다. 


    그리고 그 후, 소행성으로도 혜성으로도 보기 어려운 것이 포착됐다는 소식이 

    일반인들에게도 전해지며 궁금증이 커졌습니다. 



    그러다 10월, 외계인의 우주선이라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이를 주장한 것은 하버드의 천체 물리학 센터. 연구팀의 박사 에이브러햄 로브는

     “혜성이라면 속도가 빨라질 수 있지만 그렇다면 꼬리를 보이고 

    자전 속도도 빨라져야하는데 오무아무아는 그런 현상이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가속을 설명할 방법은 솔라 세일 뿐이다”라고 했습니다. 


    솔라 세일은 우주 여행 시 사용하기 위한 추진체계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현재 연구중일뿐, 현실화되지 않았습니다. 

    그는 오무아무아가 솔라 세일 기술을 먼저 구현한 외계 문명의 기술이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여러 천문학자들은 오무아무아는 새로운 유형의 소행성이나 

    행성으로 우연히 포착됐을 뿐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이에 오무아무아 정체를 둘러싼 논란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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