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야코 공주, 왕족 신분 포기하고 결혼일상 2018. 10. 30. 11:55
아키히토 일왕의 5촌 조카 아야코 공주(사진 오른쪽·28)가 일반인 남성과 백년가약을 맺었습니다.
NHK·지지통신 등에 따르면 아야코 공주는 29일 오전 도쿄도 시부야구 소재 메이지 신궁에서
선박회사 '닛폰유센'에 다니는 모리야 게이(사진 왼쪽·32)와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이날 결혼식엔 양가 친척 33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야코 공주는 아키히토 일왕의 사촌 동생 고(故) 다카마도노미야 노리히토 친왕의 셋째 딸로서
올 7월 모리야와의 결혼 계획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일왕가의 제도·규칙 등을 정한 법률 '왕실전범'은 여성 왕족이 일반인 남성과 결혼했을 땐
왕족 신분을 상실토록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아야코는 앞으로 왕실의 공무엔 참여할 수 없게 됩니다.
일본 왕실에서 여성이 결혼한 것은 지난 2014년 다카마도노미야 친왕의 차녀 노리코(30) 이후 처음입니다.
노리코도 15세 연상의 시마네현 소재 신사 이즈모 대사의 신관 센게 구니마로와 결혼해
더 이상 왕족이 아니게 됐습니다.
이날 아야코 공주의 결혼으로 일왕가에서 미혼인 여성은 모두 6명으로 줄었습니다.
한편 이키히토 일왕의 맏손녀 마코 공주(27)도 당초 올 11월 대학 동창인 일반인 남성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으나 2020년으로 미룬 상태입니다.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5.18 계엄군 성폭행 (0) 2018.10.30 강제징용 승소 (0) 2018.10.30 베네치아 침수 (0) 2018.10.30 시골경찰 대마밭 발견 (0) 2018.10.30 장현수 서류조작 (4) 2018.10.29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