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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포주공 1단지 브로커 구속일상 2018. 12. 10. 15:53
서울 강남구 내 최대 재건축 단지인 개포주공1단지 재건축 사업에 관여해
수억 원대 뒷돈을 챙긴 브로커가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10일 뇌물수수 등 혐의로 재건축 사업 브로커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2013년부터 최근까지 수년간 개포주공1단지 재건축에 관여하면서
협력업체 계약을 불법 알선하고 수억 원대의 뒷돈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사결과 그는 철거업체 등 재건축 관련 협력업체들에 공사 계약을 따내도록 해주겠다면서
실제 계약을 알선하고는 계약금의 약 10%를 챙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 밖에 A씨는 전임 조합장 김모(53·구속)씨와 가깝게 지내면서
재건축 관련 용역을 수주하고 싶은 협력업체들이 김씨에게 뒷돈을 건네도록 했습니다.
김씨는 올해 7월 1심 재판에서 징역 1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구속된 상태입니다.
경찰은 김씨의 조합장 시절 뇌물수수 혐의에 대해서 수사를 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A씨가 챙긴 뒷돈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경찰 측은 "A씨를 불구속 수사하다가 증거 인멸 정황이 있어 구속했다"면서
"구속된 후에는 경찰 조사에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개포주공1단지 재건축은 기존 지상 5층짜리 124개 동·5040가구를 헐고
최고 35층 아파트 144개 동·6642가구를 짓는 강남 최대 규모 재건축 사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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