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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짠내투어 중징계
    일상 2018. 11. 6. 17:52


    그룹 빅뱅 승리가 구구단 세정에게 맥주를 따르라고 한 장면을 내보낸 ‘짠내투어’가 중징계를 받았습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는 지난 5일 서울 양천구 목동 방송회관에서 전체회의를 열었습니다. 


    방심위는 여성 출연자로 하여금 남성 출연자에 대한 호감표현의 수단으로 술을 따르게 하는 내용을 방송한 

    케이블TV tvN 예능프로그램 ‘짠내투어’에 대해 ‘법정제재’를 의결했습니다. 



    문제가 된 장면은 지난 8월 18일 방송분입니다. 


    이날 빅뱅 승리는 “세정 씨가 ‘짠내투어’ 오셨으니까… 지금 남자가 5명 있습니다. 그 사람의 위치, 

    인지도 그런 건 다 집어치우고 그 사람의 성향과 스타일만 봤을 때”라며 

    “남자 다섯 분은 앞의 잔을 다 비워주시고요. 


    이것(맥주)을 세정 씨가 갖고 있다가 남자 다섯 분이 눈을 감고 있으면”이라고 

    방법까지 직접 알려주면서 세정에게 술 따르기를 권유했습니다. 



    승리는 자신을 포함한 박명수, 허경환, 조세호, 정준영 등 5명의 남자 출연자 가운데 

    호감이 가는 사람에게 맥주를 따르라고 했고, 세정은 난감한 듯 웃음 지으며 맥주를 받아든 후

     “이게 뭐야”라고 말했습니다. 이후, 남성 출연자들이 들고 있던 잔을 채웠습니다. 


    방심위는 해당 장면이 성희롱을 정당화할 우려가 있고, 

    특히 방송사 자체심의 과정에서 지적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여과 없이 방송해 

    제작진의 성평등 감수성 부재를 드러냈다고 판단했습니다. 


    같은 CJ ENM 계열 채널 XtvN과 OtvN은 해당 방송을 각각 8월 22일과 

    8월 25일 청소년시청보호시간대에 방송했습니다. 


    이에 방송사별 과거 양성평등 관련 심의규정 위반 횟수와 청소년 시청 보호시간대 방송 여부 등을 고려해 

    tvN과 OtvN에는 법정제재인 ‘경고’(벌점 1점)를, 

    XtvN에는 ‘해당 방송 프로그램의 관계자에 대한 징계’(벌점 4점)를 내렸습니다. 


    ‘경고’와 ‘해당 방송 프로그램의 관계자에 대한 징계’는 

    방송심의 관련 규정 위반의 정도가 중대한 경우 내려지는 법정제재의 한 종류입니다. 



    방송심의 관련 규정 위반의 정도가 중대한 경우 내려지는 ‘과징금’ 또는 

    ‘법정제재’는 소위원회의 건의에 따라 심의위원 전원(9인)으로 구성되는 전체회의에서 최종 의결되며,


     지상파, 보도·종편·홈쇼핑PP 등이 과징금 또는 법정제재를 받는 경우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가 매년 수행하는 방송평가에서 감점을 받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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