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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추천 언어의온도 후기일상 2018. 10. 11. 12:09
한동안 장기간 베스트셀러로 등록되었고, 현재 100만부 이상 기념으로 양장본으로 재발매 되었을 만큼 인기있는 책 중 하나인
이기주 작가의 "언어의 온도"를 읽었다.
요즘 베스트셀러라고 기대를 해서 샀는데 막상 읽어보면 이 책이 왜 인기가 있는지를 모르겠다고 느끼는 책들이 많았는데
이 책은 읽고 나니 다른 베스트 셀러랑 다르게 인기가 있을 만한 이유가 있는거 같다.
저자는 말과 글에 나름의 따뜻함과 차가움이 있다고 말하는데 이 책에는 말 그대로 언어의 온도를 고스란히 담았다.
우리가 일상생활 중에 무심코 사용하는 언어에는 어떤 의미,감정이 섞여있는지, 또 그 온도를 어떻게 느끼고 있는지를 감각적으로 묘사하여 독자에게 전달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평소에 사용하던 언어에 대해 생각을 많이하게 되었는데
내가 의도치 않은 차가운 말들을 가까운 사람들에게 뱉을 수 도 있고, 그것들이 그들에겐 마음 깊숙한곳에 꽂힐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나는 내 언어습관에 더 조심하고 친절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그리고 특히 저자는 우리가 무심코 쓰는 말들의 어원이나 정의를 활용해서 그 언어의 온도를 잘 분석하는거같다.
그래서 저자는 우리 마음 깊숙이 꽃인 언어는 지지 않는 꽃이며, 우린 그 꽃을 바라보면서 위안을 얻기도 한다고 한다.
이렇게 언어의 온도를 생각하면서 좋은 언어습관을 들인다면, 주변 사람들이 더 찾는 사람이 되지 않을까 한다.
"온기 있는 언어는 슬픔을 감싸 안아줍니다.
세상살이에 지칠 때 어떤 이는 친구와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고민을 털어내고,
어떤 이는 책을 읽으며 작가가 건네는 문장에서 위안을 얻습니다. "
용광로처럼 뜨거운 언어에는 감정이 잔뜩 실릴 수도 있어서, 듣는 사람에게는 정서적인 화상을 입힐 수 도 있다.
또 얼음장처럼 차가운 언어도 청자에겐 동상과도 같은 고통을 줄 수 있는 것이다.
우리는 가깝고도 편한 사람에게 좀 더 언어의 온도를 신경 쓰지 않는 것 같다.
가까울수록 이런 언어의 온도에 더욱 더 신경을 써야 한다.
내가 뱉는 말은 나를 표현한다. 우리는 따뜻하게 서로를 감싸하는 언어들을 상대에게 주는 연습을 해야 한다.
이 책이 이렇게나 인기가 있는 이유는, 이 책이 독자에게 주는 언어의 따뜻한 위로 때문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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