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5 브레이크 결함

지난 8월 벤츠와 르노삼성 SM5의 브레이크 결함 의혹 제기 이후 결함 제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13일 MBC 뉴스데스크 보도에 따르면 SM5 차량의 브레이크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핸들을 꺾지 않는데도 차선을 이탈하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 차들의 브랜드와 차종을 다르지만 브레이크에 들어간 부품의 제조사가 같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습니다.

SM5 소유주인 A씨는 브레이크가 듣지 않아 기어를 주차모드로 바꿨는데도 차량은 멈추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결국 도로 끝 전신주와 충돌한 뒤에 차는 멈춰 섰습니다.

A씨는 이 사고로 2주 넘게 병원치료를 받았고 차는 폐차처리했습니다.

관련 영상을 접한 전문가들은 브레이크 결함이라고 단언했습니다.

한편 르노 삼성 정비소에선 제동장치 부품인 ABS 모듈레이터를 통째로 갈아야 한다고 주장했고 

비용 116만 원은 모두 운전자가 부담했습니다.

또한 사고차량들은 공통적으로 '콘티넨탈'이란 회사가 만든 ABS모듈레이터를 

사용하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