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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수역 폭행 사건
    일상 2018. 11. 14. 19:27


    서울 이수역 인근 주점에서 발생한 폭행사건이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14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는 '이수역 폭행사건'이라는 제목의 글이 논란 입니다.



    피해자 A씨가 올린 글에 따르면 지난 13일 새벽 4시께 이수역의 

    ㅂ맥주 주점에서 남성 4명이 여성 2명을 집단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현재 입원 중이라고 밝힌 A씨는 "지인 여성 B씨와 함께 맥주를 마시던 중 

    옆 테이블의 커플이 지속적으로 쳐다보며 속닥거렸다. 이유를 물어봐도 비웃기만 했다"고 글을 시작했습니다. 


    그는 "시비가 점점 말싸움으로 번졌고, 주점에 있던 남성 5명도 말싸움에 합세해 

    우리를 비난하고 공격했다"며 "남성 무리는 '말로만 듣던 메갈X 실제로 본다' 

    '얼굴 왜 그러냐' 등 인신 공격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글에 따르면 이들은 비속어를 써가며 여성들을 모욕했고, 언성이 높아지기 시작했습니다. 

    시비가 붙은 커플과 남성 1명은 주점을 나섰지만 남성 4명은 계속 말싸움을 걸었습니다. 



    남성들은 이들의 사진을 찍으려고 했고, 이에 A씨도 촬영을 시도했으나

     한 남성에게 제지당했습니다. 이 남성은 A씨의 핸드폰을 빼앗고 목을 조르며 욕설을 내뱉었고,

     벽으로 밀친 뒤 의자를 휘둘러 위협하기까지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A씨는 바닥에 쓰러지며 후두부를 부딪혔고, 

    남성들은 주점을 나서며 가방을 밟고 피해자를 조롱했습니다. 



    A씨는 이내 경찰에 이들을 신고했고, 동석한 B씨는 현장을 빠져나가려는 

    남성들을 붙잡았습니다. 이 과정에서 한 남성이 B씨를 발로 찼고, 

    계단 모서리에 머리를 부딪힌 B씨는 출혈을 동반한 부상을 입었습니다. 


    이후 경찰이 도착했으나 남성 4명의 태도는 수그러들지 않았습니다. 

    이들은 "고소할테면 해라"는 취지로 여성들을 위협하는가 하면

     "손을 댔을 뿐인데 혼자 넘어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B씨는 의식을 잃어 응급실로 이송되었으며, 현재 입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B씨가 머리에 뼈가 보일 정도의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글은 트위터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확산되며 여성들의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가해자들은 피해자들이 머리가 짧다는 이유로 

    시비를 건 것으로 전해져 여성혐오 범죄가 의심되고 있습니다. 


    일부 누리꾼은 폭행과정에서 가해자 무리에게 피해자들의 나이를 알려주는 등 

    사태를 방관한 ㅂ주점 사장에 대한 비판도 강하게 제기하고 있습니다. 

    이 주점은 남자 화장실에 여성 연예인 노출 사진을 붙여놓아 물의를 빚은 바 있습니다.



    성인 남성 5명이 여성 2명을 폭행한 이른바 '이수역 폭행사건'이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는 가운데 

    해당 사건을 맡은 경찰 관계자가 입장을 밝혔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경향신문과 인터뷰을 통해 "여성 2명이 큰 소리로 떠든다는 이유로 남성들과 시비가 붙었고,

     이후 휴대전화 동영상 촬영을 하자 언쟁이 커지며 몸 싸움으로 이어졌다"고 당시의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주점에 있는 CCTV를 확보했고, 휴대전화 동영상, 진술과 대조하는 등 엄정하게 수사할 예정”이라며 

    “수사 과정에서 소극적 방어인지 적극적인 폭행인지에 따라 (혐의가) 갈릴 수 있다"고 밝혔다.



    서울 이수역 인근 한 주점에서 남성 일행과 여성 일행이 쌍방 폭행 혐의로 입건된 가운데 

    주점 종업원의 인터뷰가 전해졌습니다.


    폭행사건이 일어난 이수역 인근의 한 주점 종업원은 15일 MBC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사장님도 말렸다. 엄청 말렸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이수역 폭행사건 전문


    +

    추가 공개 내용 +영상 


    이수역 폭행 사건 관련 경찰의 조사 결과가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15일 경찰은 목격자 진술에서 "여성들이 시비 원인을 먼저 제공했다"는 내용이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13일 오전 4시쯤 이수역 인근 한 주점에서 남성 일행 3명과 

    여성 일행 2명이 쌍방폭행을 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습니다.


    목격자 진술과 CCTV 영상 등을 종합해 정리하면 상황은 이랬습니다.


    당시 여성 2명은 다른 남녀커플과 시비가 붙었습니다. 이어 이 여성 2명과 

    남성 일행 3명의 말다툼이 심화됐습니다. 남성 측이 여성 측을 조용히시켜달라고 주점에 요청하면서입니다.



    결국 여성 측이 남성 측을 먼저 휴대전화로 촬영했고, 이에 남성 측은 

    여성 측에 '몰래카메라'라고 항의하면서 고성과 욕설 등이 나왔습니다. 

    이어 이 과정에서 남성 측도 당시 상황을 휴대전화로 촬영했습니다.


    이후 주점 밖 계단에서 양측이 몸싸움을 한 것이다. 쌍방폭행의 근거입니다.


    현재 양측 일행은 경찰 조사를 받고 모두 귀가 조치됐습니다. 양측의 진술은 상반된 상황입니다.


    경찰은 양측을 다시 불러 피의자 조사를 할 예정입니다. 

    이때 조사를 기반으로 정확한 사건의 전말이 드러날 전망입니다.


    그러나 현재 정확한 사건 전말이 밝혀지지 않았음에도, 

    온라인에서는 여성 측이 여혐 범죄를 당했다는 의견과 오히려 남성 측이 

    혐오 발언의 피해자라는 의견이 강하게 맞부딪치고 있습니다.


    추가로 공개된 영상





    ++++++


    성(性) 대결 양상으로 확대된 서울 '이수역 주점 폭행사건'이 새 국면을 맞는 모양새입니다.


    당초 남성들에게 폭행을 당한 것으로 주장한 여성들이 처음으로 치료를 받은 병원에서 입원을 거부당한 데다가, 경찰 조사 과정에서 기존의 발언과는 다른 주장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3일 한 언론보도에 따르면 이수역 폭행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피해를 호소한 여성일행인 A(26)씨와 B(23)씨 중 B씨가 "남성이 A씨를 발로 찬 것을 

    내가 보지는 못했다"며 "남성이 발로 찼다는 건 A씨의 말"이라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아울러 이들 여성은 알고 지낸 사이가 아닌, 혜화역 시위를 통해 친해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피해를 호소한 여성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가해 남성이 발길질을 했고 

    언니가 그대로 공중으로 날아 계단 모서리에 뒤통수를 박았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이와 달리 여성일행과 실랑이를 벌인 상대 남성들은 "A씨가 잡길래 

    뿌리쳤는데 A씨 스스로 넘어졌다"고 반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남성의 폭행으로 중상을 입었다는 기존 주장과 달리 대학병원에서 

    입원을 시도했다가 거부당했다는 주장도 제기됐습니다. 


    A씨가 찢어진 두피를 꿰매는 등 응급치료를 받긴 했지만, 

    담당의사가 입원할 정도는 아니라고 판단했다는 것이다. 

    이에 여성들은 다른 병원을 찾아 입원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뼈가 보일 정도의 부상이었던 건 맞는 걸로 알고 있다"면서도

     "의사 소견으로 대형 대학병원에 입원할 정도는 아니라고 판단한 걸로 추정된다"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사건 당시 계단을 촬영한 CCTV가 없어 사건 관계자들의 진술과 

    제출한 동영상 등을 토대로 수사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소 등에서는 여성이 제출한 증거물 중 

    당일 입었던 옷에 흙 등 이물질이 묻어 있는지 조사해 남성일행이 실제로 발로 찼는지,

     아니면 일방의 허위 주장인지를 확인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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