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시도 bj 경찰 검거

인터넷 방송 중 여성을 성폭행하려던 남성 BJ가 시청자의 신고로 

경찰에 체포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경기 화성동부경찰서는 30일 강간상해 혐의로 A(40) 씨를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BJ A(41) 씨는 방송에 출연한 여성에게 강제로 입맞춤을 시도했습니다.

 그의 강압적인 행동을 여성이 거부하자 불같이 화를 내기도 했습니다.

A 씨는 지난 10일 오후 11시께 오산시 원룸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여성 B 씨에게 

성관계를 요구했다가 거절당하자 B 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습니다. 

열 받게 한다는 이유로 A씨는 여성을 묶고 수차례 폭행까지 했습니다. 

범행 장면은 인터넷 방송을 통해 실시간으로 공개됐습니다. 

시청자들은 "그만 하라"는 채팅을 계속 쳤지만 폭행은 멈추지 않았습니다. 

충격적 장면을 목격한 몇몇 시청자는 곧바로 경찰에 알렸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장에서 체포했습니다.

신고자는 "(A씨의 범행이) 영화에서나 볼 법한 장면이었다"며 

"너무 놀라 바로 112에 신고했다"고 매체에 전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인정한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