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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임배추 대장균 검출일상 2018. 12. 2. 14:38
시중에 유통 중인 절임 배추에서 대장균이 검출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김장철을 맞아 농산품질관리원과 함께 온라인 쇼핑몰에서
유통·판매 중인 절임 배추 15개 제품의 위생 및 표시실태를 조사한 결과
1개 제품(대관령원예농협 채소사업소)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대장균이 검출됐다고 2일 밝혔습니다.
이번 조사에서 15개 제품 가운데 10개 제품은 표시기준에 따라 기재해야 할
제조 연월일 등을 제대로 표시하지 않았습니다. 소금 원산지를 허위로 기재한 업체도 있었습니다.
해당 업체(참샘 농업회사법인)는 100% 신안천일염을 사용했다고 광고했지만,
실제 국산과 중국산 소금을 혼합한 소금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소비자원이 지난 2016년부터 올해 10월까지 2년 10개월간 소비자 위해
감시시스템에 접수된 절임 배추 관련 사례 19건을 분석한 결과 위생 관리 미흡 사례가 많았습니다.
대부분 부패·변질(12건), 이물질(4건), 악취(3건) 등 위생과 관련한 신고였습니다.
이 가운데 구입 시기를 알 수 있는 15건은 모두 김장철인 11~12월 발생했습니다.
위생 관리 문제는 2016년 5건에서 지난해 10건으로 늘었습니다.
소비자원은 해당 업체에 제품 회수, 위생관리 강화, 표시사항 개선을 권고했습니다.
관련 부처에는 ▲제조·유통 과정의 위생관리·감독 강화
▲식품 유형 단일화 검토(농산물은 미생물 기준·규격 부재)
▲원산지 및 제품표시 관리·감독 강화를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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