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계약연장

감바 오사카의 후반기 돌풍을 이끈 황의조가 팀과 재계약합니다.

일본 스포츠호치는 2일 "감바 오사카가 한국 대표 공격수 황의조와 

계약을 연장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했습니다. 

황의조는 지난해 6월 성남을 떠나 일본 J리그 감바 오사카에 입단했습니다. 

올해 절정의 기량을 뽐냈습니다. 16골로 J리그 득점 3위에 올랐습니다. 

컵대회를 포함하면 21골.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과 A매치에서도 11골을 넣었습니다. 

스포츠호치는 "구단 기록인 10연승이 걸린 가시와 레이솔전에 부상으로 결장했고, 

그 영향으로 패해 9위로 시즌을 마쳤다"면서 "하지만 팀 최다 16골을 넣고,

 잔류에 공헌한 황의조와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유럽 등에서 제의가 올 경우 이적 가능성은 있습니다. 

스포츠호치는 "향후 해외 클럽에서 제의가 올 경우 떠날 가능성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황의조와 함께 뛰고 있는 오재석도 감바 오사카 잔류를 결정했습니다.

측면 수비수 오재석은 수원과 강원을 거쳐 2013년부터 감바 오사카에서 활약 중입니다. 내년이면 감바 오사카에서 6번째 시즌입니다.

한편 황의조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김학범호의 금메달 획득에 공헌했습니다. 

이후 감바 오사카에서 득점 퍼레이드를 펼치며 1부리그 잔류를 이끌었고, 

벤투호에서도 6경기에서 3골을 넣으며 주전 원톱 공격수로 자리잡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