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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역 온수관파열 사망사고일상 2018. 12. 4. 22:43
4일 오후 8시40분쯤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역 인근 지하에 매설된 열 수송관이 파열됐습니다.
이 사고로 도로 위로 뜨거운 증기가 솟아오르고, 백석역 일대 차로에
고온의 물이 쏟아지면서 인근을 지나던 시민들이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현재까지 중화상 환자가 2명 등 10명 안팎이 다쳤습니다.
사고 지역에 상가가 밀집돼 화상 등의 피해를 입었다는 시민의 숫자가 늘고 있습니다.
사고 현장 반경 약 200m 범위 안에 있는 도로가 터져나온 온수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소방당국은 보고 있습니다.
또 사고 수습을 위해 경찰이 인근 도로를 통제하면서 일대가 혼잡을 빚었습니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긴급 복구반을 현장에 보내 해당 관의 밸브를 잠그는 등 사태를 수습하고 있습니다.사고가 난 수송관은 섭씨 95~110도 사이의 뜨거운 물을 공동주택단지 등에실어 보내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백석역 인근에 매설된 온수관 파열 사고로 60대 남성이 사망했습니다.
도심 한복판에서 또 다시 대형 참사가 발생했습니다.
사고 직후 도로가 무너져 내리고, 그 도로에 빠진 차량은 쏟아지는
섭씨 100도 가량의 뜨거운 물 안에 고립됐습니다. 차량 안에 고립된 남성은
어느 누구의 도움을 받지도 못한 채 목숨을 잃었습니다.
경찰이 제공한 사진에 따르면 사망한 남성이 탑승한 차량은 뜨거운 온수로 인해
앞부분이 형체조차 알아볼 수 없게 변했습니다. 처참했던 당시 상황은 얼마나
많은 양의 끓는 물이 도로로 쏟아져 나왔는지 짐작케 했습니다.
백석역 인근 온수관 파열 사고 당시 뜨거운 물이 쏟아지면서 수증기가 발생했고,
이로 인해 균열이 생긴 도로 안에 차량이 있었는지 여부조차 알 수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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