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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목동에서 노후 온수관이 파열돼 1800세대에 온수와 난방이 17시간 동안 중단됐습니다.
서울 양천구청은 "어제 오전 8시 50분쯤 목동아파트 1단지
지역난방 온수관 파손 신고가 접수돼 복구 작업을 실시하는 동안
아파트 1800여 세대에 난방용 온수 공급이 중단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구청 관계자는 "1차 신고 후 오후 6시쯤 복구를 마쳤지만
50m 가량 떨어진 곳에서 추가 파열이 발견돼 복구 작업이 지연됐다"며
"새벽 3시부터 온수 공급이 재개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서울에너지공사가 관리하는 직경 200mm의 이 온수관은 33년 전인
1985년에 설치된 노후 온수관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들은 에너지공사 측은 온수관이 오래돼 외부에서 부식되면서 구멍이 뚫려 물이 샌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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