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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미래기술 양진호 회장 폭행 논란 영상일상 2018. 10. 30. 23:20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이 웹하드 업체 ‘위디스크’의 전 직원을 폭행하는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양 회장은 위디스크의 창립자이자 실소유주로 알려진 인물입니다.
30일 뉴스타파와 ‘진실탐사그룹 셜록’은 양 회장이 지난 2015년 4월 경기 성남시 분당구 위디스크 사무실에서
전직 직원을 폭행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영상 속 양 회장은 검은 옷을 입은 한 남성에게 돌연 욕설을 하고 뺨을 때리는 등 폭행을 가하고 있습니다.
이어 양 회장은 폭행을 잠시 멈춘 뒤 남성을 무릎 꿇리고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뉴스타파에 따르면 양 회장의 폭행은 해당 직원이 '양진호'라는 닉네임으로 회사 관련 댓글을 게재한 데 비롯됐습니다.
위디스크 관계자는 뉴스타파를 통해 "양 회장이 이런 폭행 영상을 찍게 지시하고, 영상을 기념품으로 소장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경찰은 양 회장의 폭행영상에 대해 곧바로 수사에 착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양 회장은 이번 사건에 앞서 그가 실소유하고 있는 위디스크와 파일노리 등 웹하드 업체에서
디지털성범죄물 등 불법음란물이 유통되는 것을 방치한 혐의로 압수수색을 받는 등 경찰 수사를 받아왔습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이같은 '웹하드 카르텔' 의혹과 함께 양 회장의 폭행 사건을 병행 수사할 방침입니다.
한편, 양 회장이 소유주인 한국미래기술은 세계 최초로 인간 탑승형 거대 직립보행 로봇인
메소드-2(Method-2)를 제작한 로봇 제작 업체입니다.
양 회장은 경기 군포시에 한국미래기술을 설립하고 2010년께 국내 연구진을 모아 로봇 개발을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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