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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아티스트 낸시랭이 남편 왕진진(본명 전준주)를 감금, 협박 등을 당했다며 검찰에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지난 30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낸시랭이 왕진진에 수차례 폭행, 감금, 협박 등을 받았다며 검찰에 고소장을 냈다"고 보도했습니다.
전 씨가 가위 손잡이에 수건을 둘둘 말아 흉기처럼 만든 후 '죽여버리겠다'고 협박한 적도 있다.
10월 초에도 새벽 2시부터 다음 날 아침 9시까지 자동차 안에 감금된 채 협박을 받았다"고 했습니다.
또 "지난달 23일부터 하루에 100여 통이 넘는 욕설과 협박 문자, 욕설 전화를 받았으며,
리벤지 포르노 성격의 사적인 동영상 캡처 사진을 수차례 전송하며
'네가 선택해 벌인 일이 결국엔 어떤 결과로 다가올지는 열심히 검경 조사 잘 받고
온몸으로 온 정신으로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 등 협박 문자를 함께 보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낸시랭 측은 25일 왕진진에 대해 성폭력범죄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 혐의로 서울서부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최근 서울가정법원은 낸시랭에 대해 임시보호명령 조치를 내렸습니다.
가정폭력 피해자인 낸시랭이 피해자보호명령을 청구한 것이 받아들여진 것 입니다.
법원은 왕진진에게 낸시랭의 주거에서 즉시 퇴거하고 낸시랭의 주거에 들어가지 말 것,
피해자보호명령 결정 시까지 낸시랭의 주거·직장 등에 100m 이내로 접근하지 말 것,
피해자보호명령 결정 시까지 낸시랭에게 전화를 걸거나 문자, 음성, 영상 등을 보내지 말 것을 명령했습니다.
낸시랭은 지난해 12월 27일 SNS에 왕진진과 혼인신고를 통한 결혼을 알렸습니다.
이후 왕진진의 고(故) 장자연 사건 편지 위조, 전자발찌 착용, 사실혼, 사기 등 의혹이 불거지자
낸시랭은 재수사를 청원하고 피해자를 비판하는 등 왕진진의 입장을 대변해왔으나
왕진진의 폭행, 반복된 거짓말, 협박 등으로 인해 두 사람은 결혼 9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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