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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풍기 아줌마 별세일상 2018. 12. 17. 17:35
불법 성형 부작용으로 얼굴이 크게 부풀어 `선풍기 아줌마`로 불린
한혜경 씨가 최근 세상을 떠난 사실이 뒤늦게 전해졌습니다.
17일 병원 측에 따르면 한 씨는 지난 15일 57세를 일기로 사망했으며,
가족들이 도봉구 한일병원에서 조용히 장례를 치른 후 이날 오전 발인을 마쳤습니다.
사망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한 씨의 사연은 2004년 SBS TV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의 `잃어버린 얼굴` 편에서 처음 알려졌습니다.
당시 그는 스스로 얼굴에 콩기름, 파라핀 등을 주입하는
조현병까지 얻었을 정도로 성형 중독의 부작용에 시달리고 있었습니다.
도저히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없을 정도로 고통받는 한 씨의 모습에
시청자들이 많은 성원을 보냈고, 한 씨는 얼굴 속 이물질을 빼내는 수술을
수차례 거쳐 상태가 조금씩 호전 중이었습니다.
그는 2008년 `세상에 이런 일이` 500회 특집에도 출연해
"아직도 얼굴을 보면 성형하고 싶지만 마음을 다잡고 있다"며
고백하며 직장까지 얻었을 정도로 재활에 힘쓰는 모습을 보여줬으나 결국 세상을 떠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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