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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월급제 도입 추진일상 2018. 12. 14. 15:15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14일 택시기사들의 '전면 월급제' 도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전현희 민주당 카풀·택시 태스크포스(TF)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비공개 당정 협의회를 열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습니다. 전 위원장은 "당정은 월급제 도입을 포함해 다양한 택시 지원책과 발전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며 "법적으로 월급제를 시행할 수 있도록 당정이 즉각적인 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택시기사들이 실제 근로시간보다 보수를 덜 받는 문제가 있어 현실적인 급여를 받을 수 있는 대책도 세우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전 위원장은 택시기사의 구체적 월급 액수와 관련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으나, 현재 250만원 수준에서 결정될 것이라는 전망에는 어느정도 부합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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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 총탄자국일상 2018. 12. 14. 11:40
1938년 백범 김구 선생이 일제 밀정이 쏜 총탄을 가슴에 맞고도 살아남아 의연하게 앉아있는 사진이 공개됐습니다. 부산시립박물관은 올해 초에 기증받은 서영해(徐嶺海·1902∼1949 실종) 선생 유품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김구 선생 사진을 발견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서영해 선생은 프랑스에서 활동했던 부산 출신 독립운동가이자 언론인입니다. 백범 사진은 서 선생이 생전에 수집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이 사진을 포함한 서 선생 유품 200여점은 부인 황순조 전 경남여고 교장이 보관하던 것으로 황 전 교장이 1985년에 작고하면서 류영남 전 부산한글학회 회장이 보관하다가 부산시립박물관으로 오게 됐습니다. 사진 속 김구 선생은 상의를 풀어헤친 채 의연한 모습으로 앉아 정면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가슴 중앙에는 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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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개편안, 지급보장 명문화일상 2018. 12. 14. 11:12
정부가 국민연금 제도 개편안으로 현행유지방안과 기초연금 강화, 노후소득보장 강화 등 4개 개선안을 발표했습니다. 제도 조정범위로 소득대체율은 40~50%, 보험료율은 9~13%, 기초연금은 30만~40만원 등을 제시했습니다. 보건복지부는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4차 국민연금 재정계산 장기 재정전망과 제도개선 등을 포함한 '제4차 국민연금 종합운영계획안'을 발표했습니다. 국민의견을 수렴한 결과 복지부가 제시한 개편안은 현행유지방안과 기초연금강화방안, 노후소득보장강화 1·2안 등 크게 4개 안입니다. 소득대체율은 40~50%, 보험료율은 9~13%, 기초연금은 30만~40만원까지 조정하는 방안을 정책대안으로 고려했습니다. 과거 1~3차 개혁과 달리 이번에는 국민연금제도 뿐만 아니라 기초연금, 퇴직연금,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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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버스 기사 폭행일상 2018. 12. 14. 11:00
교통카드 잔액 부족이 나왔다는 이유로 시내버스 운전기사에게 시비를 걸다 폭력을 휘두룬 A씨(60)가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3일 오후 10시 54분쯤 부산 금정구 서동에서 B씨(60)가 운행하는 시내버스 안에서 운전기사 B씨 얼굴을 한 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 A씨는 시내버스에 승차하며 교통카드 단말기에 자신의 카드를 찍었지만 '잔액 부족'이 뜨자 운전자 B씨에게 욕설을 하며 시비를 걸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에 운전기사 B씨는 112에 신고하고 버스를 경찰 치안센터에 세우고 승객들을 하차시키는 과정에서 폭행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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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황교익 일침일상 2018. 12. 14. 10:58
백종원이 황교익에게 일침을 날려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14일 오전, 이데일리는 백종원 대표와의 인터뷰를 공개했습니다. 이날 공개된 인터뷰 내용에 따르면, 백종원은 최근 자신을 저격한 황교익에 대해 "맞대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하면서도 불편한 기색을 드러내 눈길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백종원 대표는 "황 평론가에 대해서는 글로만 알고 음식과 관련해 좋은 글을 많이 썼던 분이어서 '내가 좋아하는 분' '존경하는 분'이라고도 했다"며 "그러나 지금은 아닌 것 같다. 좋은 글을 많이 쓰는 음식 평론가인 줄 알았는데 그 펜대 방향이 내게 올 줄을 상상도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황 평론가는 요즘 평론가적인 이야기를 하는 게 아니다. 설탕과 관련한 비판을 반복하고 있다"라며 "현재의 나는 보지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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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진호 100억횡령 정황 포착일상 2018. 12. 14. 10:54
폭행과 엽기행각으로 물의를 빚었던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이 회사 매각대금을 사적으로 횡령한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1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지난달 30일 이지원인터넷서비스 소속 회계 담당자 A씨의 사무실과 자택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습니다. 이지원인터넷서비스는 양 회장이 실제 소유한 것으로 알려진 한국인터넷기술원그룹 계열사 중 한 곳입니다. 압수수색을 통해 경찰은 A씨의 휴대전화와 노트북, 회계장부 등을 확보했는데, 이 안에선 ‘몬스터 주식회사’를 매각한 뒤 받은 자금의 사용처를 기록해 둔 것으로 추정되는 파일 1개가 발견됐습니다. 웹하드 ‘파일쿠키’를 운영하는 회사인 ‘몬스터 주식회사’도 양 회장이 설립한 것으로 알려진 곳입니다. 이 파일에는 고가의 침향과 보이차를 18억 원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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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음주역주행일상 2018. 12. 14. 10:52
만취 상태로 고속도로를 역주행하다 가해자 포함 3명의 사상자를 낸 이른바 '벤츠 역주행' 사고 가해자에게 검찰이 징역 8년을 구형했습니다. 벤츠 운전자 노모(27)씨는 목발을 짚은 채 법정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하고 싶은 말이 있느냐’는 판사 말에 노씨는 피해자 가족들이 있는 방청석을 향해 무릎을 꿇었습니다. 피해자 가족들은 "7개월이 지나도록 사과는커녕 전화 한 통 안 하다가 뭘 이제 와서 반성하는 척하느냐"고 울부짖듯 말했습니다. 이어 한 피해자 가족은 "아이들이 밤마다 아빠를 찾으며 우는 모습을 봐야 정신 차리겠느냐"고 말했고, "그렇게 눈물만 흘리지 말고 죽은 애들 아빠를 돌려달라"고 외쳤습니다. 무릎을 꿇은 노씨는 "죄송합니다. 정말 죽을 죄를 지었습니다"라는 말만 반복했습니다. 노씨는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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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모 부친 사기 의혹일상 2018. 12. 14. 10:25
안재모 부친 사기 논란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안재모 아버지에게 금전적 피해를 입었다는 A씨는 한 매체를 통해 자신의 어머니가 1990년대 중반 안재모 아버지에게 약 3800만 원을 빌려주고 돌려받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A씨는 당시 한식 음식점을 운영하던 중 제조업에 종사했던 안재모 부친을 알게 됐습니다. A씨에 따르면 안씨는 사업이 어려워졌다며 자신에게 돈을 빌렸고, 이씨는 특허를 받은 제품을 만든다는 안씨의 말에 3~4차례에 걸쳐 총 3800여 만 원을 빌려줬습니다. 그러나 안씨는 돈을 갚지 않았고 A씨는 당시 의정부지법에 민사소송을 걸어 1995년 승소했습니다. 하지만 배상이 이뤄지지 않았고 안씨 역시 연락이 되지 않는 상태였습니다. 안씨가 경영했던 제조업 공장이 압류됐지만, 공장 집기 등은 토지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