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택시기사 국회폭파일상 2018. 12. 13. 10:10
카카오 카풀 서비스 시행에 반발한 택시기사가 분신해 숨진 데 이어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또다른 택시기사의 유서가 발견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12일 0시 36분께 북서울꿈의숲 벤치에서 택시기사의 유서로 보이는 메모를 발견했다는 112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자필로 쓰인 4장짜리 메모에서 글쓴이는 자신이 특수부대에서 복무하고 전역한 택시기사라고 언급하면서 카풀 서비스를 향한 불만과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극단적 선택을 암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밖에도 유서에는 국회를 파괴할 수 있는 TNT 폭약을 갖고 있다는 취지의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유서가 발견된 장소 근처를 수색 중입니다. ]아울러 유서를 쓴 택시기사가 누구인지 확인하기 위한 지문 감식과 택시..
-
구글코리아 전격 세무조사일상 2018. 12. 12. 20:09
국세청이 구글코리아를 상대로 전격적인 세무조사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12일 IT업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이날 서울 강남구 역삼동 구글코리아 사옥에 조사관을 보내 회계 장부 등 자료를 확보했습니다. 업계에서는 최근 이슈로 떠오른 고소득 유튜브 제작자의 세금 탈루 의혹 등에 대해 세무당국이 조사에 착수했다는 관측이 나오고있습니다. 지난해 기준 한국인이 만든 유튜브 채널 중 구독자 10만명 이상인 곳은 1275개에 달합니다.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에 따르면 유튜브 채널 '폼폼토이'는 작년에 약 31억6000만원의 수익을 올렸습니다. 그런데 다중채널네트워크(MCN)에 소속되지 않고 개인으로 활동하는 유투버의 경우 소득과 납세 실태가 불투명하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한승희 국세청장은 지난 10월 국정감사에서 ..
-
승리 1억 기부일상 2018. 12. 12. 17:57
아이돌그룹 빅뱅 멤버 승리가 2년 연속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1억원을 기부했습니다. 승리는 12일 자신의 생일을 기념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자신이 운영하는 아오리에프앤비 수익금 1억원을 기부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승리는 연탄 봉사에도 직접 나서며 의미를 더했습니다. 이번 봉사에는 아오리에프앤비 본사 직원들과 아오리라멘 가맹주들이 함께 했습니다. 이날 봉사 활동을 통해 후원한 연탄은 총 3000장에 달합니다. 승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자신의 생일날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1억원을 기부하고 있습니다. 또, 이날 진행된 연탄 봉사는 지난 2016년부터 이어져 올해로 벌써 3번째로, 승리에게 연례 행사가 됐습니다. 아오리에프앤비는 승리가 창업한 일본식 라멘 프랜차이즈 회사. 수익금 중 일부 금액을 이웃과 나..
-
언양 영천 고속도로 개통일상 2018. 12. 12. 16:49
경부고속도로 울산시 울주군 언양읍에서 경북 영천시를 잇는 언양 ~영천 구간(55km)이 확장 개통되었습니다.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지난 1969년 12월에 개통해 50년 가까이 사용한 경부고속도로 언양-영천 구간이 7년간의 공사 끝에 오는 12일 18시에 확장(4→6차로) 개통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개통으로 이 구간의 통행속도는 27km/h(68→95km/h) 빨라지고, 통행시간은 15분(50→35분) 단축되어 울산, 경주, 영천시 등 주변지역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됩니다. 이번 확장 구간은 전국에서 화물차의 통행량이 가장 많은 지역으로 교통흐름이 원활해 져 연간 약 460억 원의 물류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산업도시 울산(울주군)과 천년고도 경주를 경유하여 영천시를 잇는 노선으로 ..
-
황민 징역4년6월 실형선고일상 2018. 12. 12. 15:16
음주운전을 하다 동승자 2명이 사망하는 사고를 내 재판에 넘겨진 뮤지컬 연출가 황민 씨(45)가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의정부지법 형사1단독 정우정 판사는 12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치사)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된 황 씨에게 징역 4년 6월을 선고했습니다. 앞서 검찰은 황 씨에게 징역 6년을 선고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재판부는 “피고인(황민)이 면허취소 수준으로 술에 취해 제한 속도의 2배가 넘는 난폭운전을 해 사상자를 낸 것은 비난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음주운전으로 동종 전과가 있는 점, 사망자 유족에게 용서받지 못한 점 등이 있으나 앞서 음주운전 형사처벌 전과 외에 전과가 없는 점, 다친 피해자와 합의한 점, 혐의에 대해 반성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며 양형의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
목동 온수관 파열일상 2018. 12. 12. 11:12
서울 목동에서 노후 온수관이 파열돼 1800세대에 온수와 난방이 17시간 동안 중단됐습니다. 서울 양천구청은 "어제 오전 8시 50분쯤 목동아파트 1단지 지역난방 온수관 파손 신고가 접수돼 복구 작업을 실시하는 동안 아파트 1800여 세대에 난방용 온수 공급이 중단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구청 관계자는 "1차 신고 후 오후 6시쯤 복구를 마쳤지만 50m 가량 떨어진 곳에서 추가 파열이 발견돼 복구 작업이 지연됐다"며 "새벽 3시부터 온수 공급이 재개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서울에너지공사가 관리하는 직경 200mm의 이 온수관은 33년 전인 1985년에 설치된 노후 온수관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들은 에너지공사 측은 온수관이 오래돼 외부에서 부식되면서 구멍이 뚫려 물이 샌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
제주 20대 시신일상 2018. 12. 12. 10:57
제주 애월읍의 한 해안가에서 2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돼 해양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1일 오전 11시29분쯤 제주시 애월읍 가문동 해안 갯바위에서 A(26)씨가 숨져 있는 것을 행인이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습니다. 발견 당시 A씨는 상의가 벗겨진 상태였고, 청바지를 입고 있었습니다. 몸에 별다른 상처가 없었으나 부패가 진행됐습니다. 해경은 A씨의 시신을 수습해 제주시 내 병원에 안치했습니다. 해경은 A씨를 부검해 정확한 사인과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
삼성동 오피스텔 붕괴위험일상 2018. 12. 12. 10:36
서울 강남구 오피스텔 대종빌딩이 붕괴위험에 노출돼 시 당국이 긴급 조치에 들어갔습니다. 지난 11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이날 오후 신고를 받고 강남구청과 함께 삼성동 143-48 소재 대종빌딩을 긴급 점검한 뒤 입주자들을 모두 퇴거시켰습니다. 시는 "전문가 점검 결과 (건물이 안전진단 최하 등급인) E등급으로 추정되는 등 붕괴 발생 위험성이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습니다. 시는 건물 중앙기둥 단면이 20% 이상 부서지고, 기둥 내 철근 등에서 구조적 문제가 발견돼 주변을 보강하는 등 응급조치를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업무시설로 쓰이는 해당 건물은 지하 7층 지상 15층에 연면적 1만4천799㎡ 규모로 1991년 준공됐습니다. 오후 8시께 현장을 찾은 박원순 서울시장은 "정밀진단을 신속히 진행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