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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bk 투자증권 채용비리 의혹
    일상 2018. 11. 8. 16:40


    서울남부지검이 채용비리 혐의를 받고 있는 여의도 IBK투자증권 본사를 

    상대로 전일 오후 압수수색하며 본격 수사에 나섰습니다. 사실상 

    인사 채용 비리 관련 압수수색 1호 증권사가 된 셈입니다. 


    8일 금융투자업계와 법조계에 따르면, 전일 오후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김영일 부장검사)는 IBK투자증권 본사에 대한 강도 높은 압수수색을 진행했습니다.



     압수수색 장소는 인사실과 서버실 등이며, 2인에 대한 인사 비리 혐의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의 이번 압수수색은 채용비리(업무방해 혐의) 건으로 금융감독원이 

    지난 10월 검찰에 수사 참고 자료를 넘기면서 시작됐습니다. 


    검찰 고위 관계자는 “지난 10월 금감원으로부터 채용 비리 관련 자료를 

    넘겨 받았다”며 “2인에 대한 인사 비리가 핵심”이라고 밝혔습니다. 


    국책은행인 IBK기업은행의 주요 계열사인 IBK투자증권은 채용 비리와 

    관련해선 사실상 1호 증권사 압수수색이라는 불명예를 안게 됐습니다. 


    실제 최근엔 청와대 국민게시판에 전임 사장들이 전 정권과 막역한 

    특정 지역 인사와 학연 중심의 인사 비리를 일삼는다는 글이 올라온 바 있습니다.


    또한 지난 3월에 진행된 IBK투자증권 홍보팀, 애널리스트 등에 대한 

    경력직 채용에서 입사지원서에 추천인과 지인을 기입할 수 있는 별도의 칸이 

    존재했었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채용비리 의혹이 일었습니다.



    앞서 IBK투자증권은 2016년에 노사간 합의에 따라 저성과자 

    퇴출 프로그램을 시행하는 등 금융권 최초로 징계해고와 정리해고 

    이외에 일반 해고 내용을 취업규칙에도 적용한 바 있습니다.


    업계 고위 관계자는 "국책은행 계열사로서 인사 관련 제도나 

    정부 정책 시행에 가장 모범을 보여야 하는 IBK투자증권이 잇단 인사, 

    채용 비리에 휘말리자 금융당국과 검찰에서 선제적으로 나선 모습인 것 같다"고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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