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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광주퀴어문화축제가 21일 오후 1시부터 광주광역시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퀴어축제는 성 소수자의 인권과 성적 다양성을 알리기 위해 전국 대도시를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광주에서 퀴어축제가 열린 건 이날이 처음입니다.
행사를 주최하는 광주 퀴어축제 측은 이날 오후 3시부터 행진을 진행하고, 오후 6시부터 본 행사를 열 계획입니다.
한편 퀴어문화축제가 열린 가운데 행사 주최 측과 퀴어 반대 종교·보수단체 간 충돌이 생겼습니다
광주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5분경 광주 동구 금남로 전일빌딩 인근에서 퀴어문화
반대 단체회원 수십여 명이 퍼레이드를 진행하던 중 퀴어문화축제
참가자를 향해 욕설을 하고 진로를 막는 등 물리적 충돌이 발생했습니다.
현장에서 대기하고 있던 경찰과 주최 측 인권침해감시단원들은 퍼레이드에 난입하려는
반대단체 회원들을 몸으로 저지하거나 만류하며 추가로 발생할 충돌을 방지했습니다.
10여 분 간 발생한 충돌로 집회 측은 당초 계획을 바꿔 5·18민주화운동기록관 인근 예술의 거리로 향했습니다.
축제 참가자들은 이날 오후 3시부터 음악에 맞춰 5·18민주광장을 출발해 금남공원사거리·장동교차로 등지를 거쳐 성소수자 인권존중을 촉구하며, 행진을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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