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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니컬러스 로그 별세
    일상 2018. 11. 26. 08:26


    영국의 영화감독 니컬러스 로그가 23일 밤 자택에서 별세했습니다. 향년 90세.


    도발적이고 비현실적인 세계를 카메라에 담아온 거장입니다.

     촬영감독으로 활동하다가 1970년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메가폰을 잡았습니다. 


    범죄 조직의 우두머리와 록 스타의 이야기입니다. 

    다른 세계에 사는 두 남자가 성, 마약 등을 매개로 서로의 정체성을 확인하는

     과정을 혁신적인 기법으로 탐색합니다. 



    영국 록그룹 롤링스톤스의 리드싱어 믹 재거가 주연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독창적인 연출은 1973년 '지금 보면 안돼'에서도 돋보입니다. 

    어린 딸을 잃은 젊은 부부의 혼란스러운 심리를 섬뜩한 분위기로 비춥니다. 

    주연한 도널드 서널랜드와 줄리 크리스티는 영화 속 긴 정사 장면이 실제인지 

    여부를 두고 회자됐습니다. 로그는 록스타 데이비드 보위를 스크린으로 끌어들인 감독으로도 유명합니다. 



    '지구에 떨어진 사나이'에서 휴머노이드 외계인 역을 맡겼습니다. 

    이질감을 극대화해 세상에 정착할 수 없는 정체성의 혼란이라는 관심사를 다시 한 번 펼쳤습니다. 


    로그는 생전에 촬영감독으로 일한 경험 없이 영화감독이 되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그는 1959년에 카메라를 잡기 시작해 '죽음의 가면(1964년)' '화씨 451(1966년)', 

    '007 카지노 로얄(1967년)', '성난 군중으로부터 멀리(1967년)' 등 다양한 작품에 참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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