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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비 성희롱 악플러일상 2018. 12. 3. 11:03
배우 강은비가 악플러 척결을 위해 법적 대응에 나섰습니다.
강은비는 지난 2일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악플러 고소건에 대한
현재 진행상황 및 그간 받은 악플(악성댓글) 중 일부를 공개했습니다.
강은비는 “지금 자료수집을 열심히 하고 있다. 썼다 지웠다 하는 것도 다 자료수집하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강은비는 법률사무소에 다녀왔다고 인증하며, 악플러를 고소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그는 “(결과가 나오기까지) 약 두 달 정도 걸린다고 하더라”며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그 누구한테도 인신공격을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
내가 못 본 악플이 있다면 알려달라. 결과가 나오면 모든 것을 밝힐 것”이라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강은비는 지난 2월 인스타그램을 통해 악플러들과의 전쟁을 선포했습니다.
당시 강은비는 한 악플러가 자신에게 보낸 메시지를 공개하며
“오늘 이후로 디엠과 댓글 다 신고 고소합니다. 더 이상 배려와 용서는 없습니다”라며
강경한 법적 대응을 시사했습니다.
이후 강은비는 한 누리꾼이 지속적으로 보낸 쪽지를 공개했다. 쪽지 속에는 ‘사랑한다’,
‘이쁘다’라는 말부터 성희롱에 가까운 수위 높은 성적인 발언까지 담겨있습니다.
강은비는 “내가 변호사 사무실에 있는 동안 또 메시지가 왔다.
누군지도 모르는 분인데 이렇게 보냈다”고 설명하며 “이분도 고소할 예정이다.
선처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강은비는
“벌금을 내든, 합의를 하시기 위해 노력을 하든 해라”라고 경고했습니다.
이어 강은비는 ”댓글이나 이런 것도 전부 고소가 되는 거다”라며
일부 커뮤니티와 포털사이트에 달린 악플도 공개했습니다.
대부분 댓글에는 영화 출연 당시 노출 장면을 언급하며 입에
담기도 힘든 성적 발언이 담겨 있습니다.
강은비는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은 해외라서 시간이 좀 걸린다.
근데 이런 한국 사이트는 바로 찾을 수 있다. 정보가 금방 나온다”며
"노출 장면 움짤로 올리시는 분들도 다 고소가 된다. 그런 건 벌금이 더 세다"고 설명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강은비는 "오늘 변호사에게 너무 많은 걸 듣고 와서 정신은 없지만,
고소는 시간의 문제일 뿐이다. 마음만 먹으면 다 할 수 있다"며
"모두 고소를 진행할 것"이라고 강경하게 법적 대응할 것임을 선포했습니다.
한편 강은비는 지난 2005년 영화 ‘몽정기2’로 데뷔했습니다.
지난해 1인 크리에이터로 변신, 유튜브, 아프리카 TV 등의 플랫폼을 통해 팬들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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