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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산이가 자신을 성희롱하고, 인격모독한 이들에게 법적대응을 예고했습니다.
산이는 지난 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SBS의 산이 여혐 프레임… 마녀사냥 적당히 하세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습니다.
이날 산이는 "편집을 정말 악의적으로 했다"며 "거기 있던 상황을
배제한 채 저를 여혐 래퍼 프레임에 맞추기 위해서 짜집기를 해
모든 사람이 보는 공중파 방송에서 가짜 뉴스를 만들어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지난 3일 SBS는 "산이가 공연장에서 본인을 비판하는 일부 관객들을 향해
돌출 발언을 했다"며 "공연을 즐기러 온 대다수 관객을 생각하면
적절치 못한 행동이었다는 비판이 나온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산이는 "제가 올린 공연 현장 영상을 올리지 않은 상태에서
이런 뉴스가 나왔으면 저는 '여혐 래퍼'가 됐을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산이는 "성희롱을 당한 건 오히려 저"라며 "공연 중 '산이 6.90' '산하다 추이다' 등의
성희롱 발언들과 물건을 저를 겨냥해서 맞췄다. 거기에는 '산이 죽은이'와 같은
협박과 인격적 모독까지 발생하는 상황이 발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산이는 "수많은 사람들이 가운데 손가락을 올리고, 피켓을 들고,
성희롱을 하고 물건을 던지고 인격적 모독을 했다"며
"거기서 '워마드 독 페미니스트NO'라고 했는데
'워마드 독'이라는 부분만 편집하고 '페미니스트NO, 너넨 정신병' 마치
제가 페미니스트들을 모두 정신병이라고 하는 뉘앙스의 악의적인 편집을
만들어 올렸다. 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성희롱을 본 건 저"라고 말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산이는 "성희롱을 하고 물건을 던지고 인격적으로
모독한 이들에게 법적으로 강경대응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2일 공연장에서 일부 관객이 야유를 보내자 산이는
"네가 나를 존중하지 않는데 내가 존중할 필요는 전혀 없다"며
"워마드는 독, 페미니스트 노, 너네 정신병"이라고 외쳤습니다.
이후 산이는 자신의 유튜브에 '워마드 메갈은 사회악입니다'라는 제목으로 공연 영상을 올렸습니다.
논란이 과열되자 브랜드뮤직은 4일 "관객분들과 아티스트를 포함해
이번 일로 불편함을 느끼셨을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과 말씀 전한다.
앞으로 이런 일이 없도록 더욱 주의하고 노력하겠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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