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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창화 백석역 웃음 논란
    일상 2018. 12. 5. 18:54


    한국지역난방공사가 4일 발생한 경기도 고양시 백석역 온수배관 사고와 관련해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하고 사고수습에 들어갔지만 사고 현장에서 

    보인 황창화 사장의 태도가 구설수에 오르고 있습니다.  


    5일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쯤 백석2동 주민센터에서 

    이재준 고양시장, 이윤승 고양시의회 의장, 시의원 등 관계 공무원들이 모여 

    상황파악 보고회를 갖는 과정에서 황 사장이 웃음 섞인 보고를 했다가 시민들의 항의를 받았습니다. 



    이 자리에서 황 사장은 “100도 가까운 온도이고 직접 닿으면 위험한 상황이었다. 

    통상적으로 수송관이 파열되면 징후가 나타나는데 이번 사건은 어떤 징후도 발견되지 않았다”며 


    “내구연한이 통상적 50년인데 1991년 매설된 사고 열 수송관이 

    지반 침하로 주저앉는 상황도 있고 노후 가능성도 있는 만큼 철저한 조사를 하고 

    노후된 곳은 교체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후 황 사장이 “앞으로 이런 사고가 터지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하며 미소를 지었습니다. 황 사장의 이 같은 태도를 본 시민이 즉각

     “사람이 죽어 나갔는데 웃으며 보고하는 게 말이 되느냐”며 항의했습니다. 



    이에 황 사장은 “웃음은 별다른 의미는 없었고 단지 너무 갑작스러운 사고가 터졌고,

     시장과 시민에게 죄송한 마음으로 발언하는 과정에서 생긴 오해”라고 해명했습니다. 

    이번 열수송관 누수 사고는 지난 4일 오후 8시 40분경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역 3번출구

     인근 크리스탈 빌딩 앞에 매설된 한국지역난방공사 온수 난방용 열수송관 용접부에서 발생했습니다.  



    누수 사고 직후 난방공사의 긴급 복구팀이 현장에 출동해 

    오후 10시 15분에 온수 유출을 막고, 사고 발생 약 10시간만인 

    5일 오전 7시 55분에 복구를 마치고 지역난방 열공급을 재개했습니다. 


     이번 백석역 온수배관 사고로 1명이 사망하고 41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인근 아파트 4개 단지 2861세대 및 17개 건물의 난방 공급이 약 10시간 동안 중단됐습니다.  



    한편, 난방공사는 5일 사과문을 통해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고인의 명복을 빌며 깊은 상심에 빠져 계신 유가족, 부상을 입으신 분들과 

    추위 속에 지역난방 열공급을 받지 못하신 주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정확한 사고원인 파악 및 후속 조치방안 수립, 

    시설 안전관리 강화 등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덧붙여 “다시 한번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그리고 부상자 및 

    불편을 겪으신 주민 여러분께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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